대학병원 내 항균제 관리 프로그램 시행 효과성 규명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감염내과 배지연 전임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배 전임의는 '대학병원에서 항균제 관리 프로그램 시행 효과(The effectiveness of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implementation in a single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를 통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효과성을 규명했다.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서 혈액투석과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받는 입원 환자들에게 2019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중재 효과를 분석했고, 그 결과 원내 사망률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배지연 전임의는 “이화의료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연구였다”며 “앞으로도 감염내과와 약제팀의 다학제 협업을 통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모든 환자들이 최적의 항생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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