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과 〉 창의인재과 〉 총무과 순 높아
손희권 경북도의원(국민의힘·포항)은 전날 제336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경북교육청 직원들의 금요일 관외출장이 과다하다고 17일 밝혔다.
손 의원에 따르면 출장종료일을 기준으로 경북교육청의 지난 5년간 요일별 출장 현황을 파악해 본 결과 총 4만5096건 가운데 각 요일별 출장건수는 월(5036건, 11.2%), 화(7232건, 16.0%), 수(8188건, 18.2%), 목(7966건, 17.6%)이며 금(1만1605건, 25.7%)로 나타났으며 금요일 출장 비중이 과도하게 높았다.
금요일 출장 1만1603건에 대해 출장시작일을 기준으로 분석해 보면 금요일 당일 출장이 8,346건, 목~금요일(1박2일)은 1,779건, 수~금요일(2박3일)은 620건, 화~금요일은 448건, 월~금요일은 357건, 일~금요일은 51건, 토~금요일은 2건이었다.
부서를 순위별로 보면 시설과(4792건 중 1273건, 창의인재과(5,094건 중 1,231건), 총무과(4,364건 중 917건) 순이다.
손 의원은 금요일 출장 비중이 높은 상태에서 최근 워라벨 등 금요일 휴가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관내 출장까지 고려해보면 사실상 금요일은 업무가 원활하게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각 교육지원청에는 행복학교거점센터 등 직접 민원을 처리하는 부서들도 있는 만큼 금요일 출장으로 인한 민원 불편,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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