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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 힘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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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 힘쏟는다
  • 동해/ 이교항기자 
  • 승인 2022.11.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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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 러 방문 업무협약
물동량 창출·컨 정기항로 개설
동해항 배후 물류단지 조성도
강원 동해시 경제사절단이 최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를 방문해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 경제사절단이 최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를 방문해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 경제사절단이 최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를 방문해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경제사절단은 이번 출장에서 동해항을 중심으로 한·러 양국 간 교역 확대를 위한 물동량 창출과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에 초점을 맞추고, 방문·양국 기관과 기업 간 상호 의사를 확인하고 인식을 같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품목을 발굴하고 규격과 포장형태, 1차가공 등으로 상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속적인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냈으며 내년 중 제3국 항만과 동해항, 러시아 항만을 잇는 항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한 동해항 배후에 공동투자 방식으로 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수산물·조사료·돼지고기·닭고기·일반 식료품과 생필품 등의 수출입을 위한 품목, 규격, 1차가공품 형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상호간 셀러와 바이어, 포워더 등이 참여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거래를 이끌어 낼 것을 합의했다.

이와함께 러시아 연방 연해주 입법부 통상정책위원장인 ‘Isakov Vladimir V.’와 만나 동해항과 블라디보스톡항 간 카페리를 1척 추가 운항하는 방안과 동해항을 통해 무역을 희망하는 러시아 기업 소개 등에 대해 협의했고 양국 통상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 개선사항을 찾아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블라디보스톡시 다리아 스테그니 부시장을 만나 러시아 현지 사정을 청취하고 양국의 문화·청소년·경제·사회분야의 활발한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실무협의 과정을 거친 내용의 업무협약식에 앞서 시를 비롯한 한국 물류기업인 동해항 하역사 ㈜용문기업, 국제 물류 주선기업 ㈜파나시아, 한-러 합자법인 동해물류무역(주), 러시아 연방의 Slavtrans-Service JSC(모스크바주 소재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자), 블라디보스톡항 운영자인 Sollers MCS 대표들과 간담회 실시 후 블라디보스톡 롯데호텔 다이아몬드룸에서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또 한국과 러시아의 내빈과 기업인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항 포트세일행사를 개최했다.

심규언 시장은 “시와 양국기업 간 역할을 담은 협약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수립해 물동량을 창출하고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 동해항 배후 물류단지 조성 등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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