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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행복한 청양군’ 복지정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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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행복한 청양군’ 복지정책 눈길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22.11.22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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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정책 299억원 투입
통합돌봄 시스템 운영 ‘굿’
충남 청양군은 499억 원 규모의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양군 제공]
충남 청양군은 499억 원 규모의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양군 제공]

충남 청양군은 499억 원 규모의 복지정책을 추진, 사업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양지역 노인 인구는 1만1483명으로 전체 인구의 37.9%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초연금은 322억 원으로 9200여 어르신을 지원했다.

1930년 이전 출생자 300명에게는 매월 5만 원씩 장수수당을 지급했다.

또 만 70세 이상과 만 65세 이상 생계급여 수급자 8400여 명에게 연간 목욕 및 이·미용 쿠폰 20매(5000원권)를 지급해 기본적인 위생 생활을 도왔다.

특히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69억 원을 투입, 1900여 명에게 소득과 성취감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노인종합복지관에 5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 건강과 여가 등 31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무기력증 탈출에 힘을 보탰다.

군내 경로당 122곳에서는 건강, 취미,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노인대학과 건강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활력을 높였다.

경로당 254곳에 싱크대, TV, 에어컨 등 물품을 새로 설치해 이용 편의를 올렸다.

특히 경로당 292곳에 정수기를 설치했으며 경로당 출입로 미끄럼 방지 사업을 추진해 낙상 사고에 대비했다.

경로당 168곳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도우미를 배치하고 10개 읍면 돌봄 창구를 통해 복지서비스 안내와 돌봄 대상자 발굴에 집중했다.

군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의 효과는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질 만큼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관련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사회적 경제 조직과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돌봄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 노후를 위한 소득 지원과 활기찬 여가 보장, 사회활동 참여를 돕고 가족들에게는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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