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지난 4월 착공을 시작해 11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완공됐다.

케이블카 길이는 3.51㎞로 가리왕산 상부에는 대피시설과 무방류 순환 화장실, 생태탐방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가리왕산 하부에는 하부 탑승장 증설 및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관리사무소는 매표소, 농산물판매소, 휴게공간(무인카페) 등 케이블카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 하고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케이블카 무료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1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는다.

시범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특히 내달부터 가리왕산 케이블카 상부에서 '가리왕산 해맞이 보기, 해넘이 보기'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블카 해넘이 보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탑승마감은 오후 5시다. 케이블카 해맞이 보기는 매주 일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탑승마감 시간은 오후 3시다.

군은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한 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보완하고 내년 1월 3일 케이블카 정상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탑승마감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1만원, 소인기준 6000원, 정선군민과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000원으로 책정했다.

최승준 군수는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1000만 관광시대 국민고향 정선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천혜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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