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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주유해야 하나"…전국 품절주유소 33곳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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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주유해야 하나"…전국 품절주유소 33곳 육박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12.01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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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실무준비회의 개최…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준비 착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8일째에 접어든 1일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란에 품절 문구가 붙어 있다. 휘발유 공급 차질도 가시화되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유조차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8일째에 접어든 1일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란에 품절 문구가 붙어 있다. 휘발유 공급 차질도 가시화되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유조차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 되자 전국에서 주유소가 공급 차질로 품절 사례가 속출하자 정부는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박일준 2차관 주재로 정유4사와 대한석유협회, 주유소협회, 석유공사 관계자가 모여 업무개시명령 실무준비회의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령 발동에 필요한 법적 요건과 사전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정유업계 피해 현황과 대응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33개소(휘발유 30, 경유 3)로 전날(23곳)보다 많이 늘었다.

서울 15개, 경기 11개, 인천 1개로 수도권 품절 주유소가 27곳이다. 충남(4개), 강원(1개), 전북(1개)에도 품절 주유소가 나와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산업부는 군용 탱크로리 5대, 농·수협 탱크로리 29대 등 대체 운송수단을 긴급 확보했으며,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운영하고 대체 운송수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차관은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정유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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