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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최초' 부산 부암3동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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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최초' 부산 부암3동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12.07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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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7년까지 1425호 공급
900호 나눔·선택·일반형 등 공공분양
경기광주 등 7곳 고령자주택 사업지 선정
부산 부암 도심복합사업지구. [국토교통부 제공]
부산 부암 도심복합사업지구. [국토교통부 제공]

비수도권에는 처음으로 부산 부암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지구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부산 부암3동 458-4 일원을 도심복합사업지구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 부암에는 2027년까지 1천425호가 들어선다. 이 중 900호는 나눔형·선택형·일반형 등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한다.

토지주 우선공급 291호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의 경우 약 3억7천만원, 84㎡는 약 5억원이 추정 분양가다. 세대별 평균 분담금은 1억4천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반공급 678호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4억원, 전용 84㎡ 5억5천만원이다. 

국토부는 토지주에게는 할인된 가격의 신축 아파트를 현물 보상해 재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2010년 6월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이후 2021년 10월 도심복합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됐고, 지자체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후보지 선정 1년 만에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지구 지정된 전국 9곳에서 조속히 설계 공모를 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시공사 선정, 복합사업계획승인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강원 평창과 전북 순창, 경남 하동, 경기 광주 등 7곳을 고령자복지주택 2차 사업지로 선정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총 5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은 경기 광주시 역동(50호), 평창(68호), 순창(50호), 하동(25호)이다. 이들 4곳은 고령화율이 27∼35.9%로 전국 평균(17%)보다 높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한 남양주 왕숙 S-18블럭(100호), 남양주 왕숙2 A-9블럭(100호), 인천 계양 A-18블럭(100호)에 고령자복지주택이 들어선다. 

광주 역동 고령자복지주택에선 내년에 문을 여는 인근 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해 방문 서비스 등 노인특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창, 순창, 하동에서는 헬스케어실·물리치료실 등 건강지원실과 노래·스포츠룸 등 취미여가활동실, 어르신 건강 밥집, 교육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내년에는 경남 진주 평거(104호), 경북 경주 황성(137호), 제주 아라(24호) 세 곳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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