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노숙인 재활시설 은혜의 집에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 500만원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혜의 집 생활인 및 해오름 일시보호소를 이용하고 있는 노숙인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은혜의 집 김현철 원장은 “모두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면서 “은혜의 집 및 해오름 일시보호소를 이용하는 노숙인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혜의 집은 1968년도에 설립돼 각종 장애와 가족 체계 와해로 인해 일정한 거주지와 직업이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숙인 재활시설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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