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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800병상 규모로 2026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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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800병상 규모로 2026년 개원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12.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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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정주여건 개선・연세사이언스파크 연계 송도바이오클러스터 산학연병 구축 기대
유정복 시장 "민선 6기 시민과 약속 지키게 돼 무척 기뻐, 행정지원 아끼지 않을 것"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 [인천시  제공]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 [인천시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착공됐다.

이에 따라 의료 정주여건 개선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산・학・연・병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신축 병원 부지(송도동 송도과학로 85)에서 연세대 의료원 주최로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허식 시의회 의장, 정일영 국회의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허동수 연세대학교 이사장과 서승환 총장, 윤동섭 의료원장, 바이오 기업 및 주민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 송도세브란스 병원의 착공을 축하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8만5800㎡ 병원 신축 부지에 지상 15층~지하 3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6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는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2월부터 병원 건축설계에 착수, 최근 건축 인허가를 마치고 이번에 착공식을 열었으며, 인공지능(AI)과 빅 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 유전체 기반 의료 등을 실현해 미래 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정밀 의료병원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송도세브란스병원 조감도. [인천시 제공]
송도세브란스병원 조감도. [인천시 제공]

특히 송도 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바이오 산업화 거점병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연세사이언스파크 사업과 송도에 집적한 굴지의 바이오 기업 및 인프라,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 기업들과 연계해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융합연구 등을 통해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청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이 향후 본격 운영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돼 인천이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바이오‧의료 연구소 ▲인력양성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선 6기 시절부터 반드시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는데, 이렇게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지역의 핵심 종합병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바이오헬스벨리 구축을 위한 산학 협동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6년까지 병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연세대학교, 연세의료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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