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부친 손웅정 씨에게 감사패·지역특산물 답례품 전달 예정
강원 춘천 출신 손흥민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5일 춘천시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중인 손흥민은 영국(런던)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온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시행에 들어간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해당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손 선수의 기부액은 개인당 연간 기부 최대 금액이다.
시는 동면 감정리에서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을 하는 부친 손웅정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손흥민의 참여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더 많은 관심을 끌어내고 기부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춘천시에 모금된 고향사랑e음 기부금은 손 선수를 포함해 32명, 877만원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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