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수원시 100억 펀드조성 기업에 투자한다
상태바
수원시 100억 펀드조성 기업에 투자한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3.01.10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하반기 출시…한국모태펀드 600억 등
유니콘 기업성장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축
수원시청사 전경.
수원시청사 전경.

경기 수원시가 1000억 원 규모의 가칭 ‘수원시 펀드’을 조성해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에 투자한다.

시는 10일 ‘수원시 펀드 조성 포럼’을 열고 수원시 펀드 조성 방안·운용 계획 등을 발표했다.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수원시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 정부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 원, 민간 자본 3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 이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운용 기간은 투자 4년, 운용·회수 4년 등 8년 이상이다.

투자 대상은 4차 산업 핵심기술 기업, 창업초기 기업, 중소·벤처기업 등이다. 창업초기(200억 원), 소재부품장비(300억 원), 바이오 헬스(200억 원), 4차산업 혁명·디지털(200억 원), 재도약정부 또는 지자체 등의 재창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지원받은 실적이 있는 기업. (100억 원) 분야 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1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 양질의 일자리 5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를 마중물 삼아 초기 창업기업이 유니콘(Unicorn) 기업으로 성장하는 ‘완결형 벤처생태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 펀드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펀드 운용 관련 주요 사항을 위원회 심의·의결로 결정할 예정이다. 

민간 운용사의 펀드 운용 상황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할 체계도 마련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선정된 운용사 소관 투자심의위원회가 기업투자를 심의할 때 시 관계자가 참석해 협의하고, 시 펀드운영위원회가 수시로 자문한다. 또 운용사, 펀드, 투자기업을 상시 관리할 시스템을 마련하고 ‘수원시 펀드 운용 전문 자문관(가칭)’을 위촉해 수시로 자문받을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투자가 있어야 창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며  “수원시 펀드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해 우수한 기업이 발굴되고, 투자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에는 삼성전자 등 4개 대기업과 44개 중견기업, 219개 강소기업을 비롯한 10만 9282개 중소기업이 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