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시에 도입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은 지난해까지 모범운전자회에서 위탁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시에서 직접 운영한다. 기존 종합운동장 인근 제설 전진기지에 자리를 잡았던 이동지원센터는 종합운동장 1층에 새 둥지를 틀었다.

흔히 ‘콜밴’으로 지칭하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의 이용 대상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시민 ▲임산부 ▲휠체어이용자 ▲시장이 인정하는 교통약자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가족·보호자 등이다.

이용료는 관내 1000원(회)과 관외 1㎞당 100원으로 책정,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는 차량 총 17대를 운영하는 동시에, 24시간 이용 가능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시 직영 시스템 전환으로 서비스의 질과 이용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시에서 직접 운영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요구사항 및 불편 민원을 즉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향상된 친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국 최고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용예약: ☎862-1091~2(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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