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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따뜻한 행복공동체’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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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따뜻한 행복공동체’ 사업 확대
  • 권상용기자 
  • 승인 2023.01.25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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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복지기동대·취약계층 생활지원금·공공산후조리원 등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올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원년으로 선포하고 도민 행복시책 확대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전국 처음으로 민관 순수 자원봉사 조직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출범, 취약계층의 전등, 수도, 창틀, 전자제품의 오작동 등 생활불편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취약계층 7만 2천여 가구에 115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과 지원 범위 등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도는 8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약 1만 3천 가구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활이 더 어려워진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가구당 지원금을 최대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확대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생계의료주거 등 생활안정 지원금을 20만 원 올려 7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또 저출산 극복과 출산 후 쾌적한 양육서비스를 위해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거점별 대상지로 목포시, 여수시, 광양시, 3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120억 원과 부지 구입비 등 자체 재원 128억 원 등 총 248억 원을 투입한다.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광역 시도 중 전남도가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해남, 강진, 완도, 나주, 순천 등 5개소에 3개소가 추가되면 전남 모든 지역에서 30분 이내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천원 여객선’ 시범사업도 1320개 구간으로 전면 확대한다.

여수 등 7개 시군 166개 섬 주민의 생필품 구매, 의료시설 이용, 문화생활, 학생 통학 등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줄여 생계안정과 생활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섬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여객 운임을 50% 지원하는 ‘일반인 여객 운임 반값 지원 시범사업’도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해 12월 말까지 이용객이 편도 5만 7천 명을 넘어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권역별 청년문화센터 건립, 어르신 맞춤형 노인일자리 지원,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 감면, 면세유 구입비 지원 기간 연장 등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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