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 분석 결과 발표
지난달 초 대비 44% 증가
지난달 초 대비 44% 증가
광주시 장염 환자 중 66%가 노로바이러스 감염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12개 의료기관에 설사와 구토 등 장염으로 내원한 환자 121명을 분석한 결과, 66%(80건/121건)가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장염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초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동기 28%에 비해서도 높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개인위생 관리가 미숙한 영유아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 병원체 중 하나다.
시 보건환경연원 수인성질환과 관계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 확산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정순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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