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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철강산업 재도약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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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철강산업 재도약 '기지개'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3.02.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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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1~4단지·대송면 제내리 준공업 지역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 지정…“지원책 발굴”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청사 전경.

경북 포항 철강산업이 정부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을 비롯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과 산단대개조 사업에 연이어 지정되면서 재도약하고 있다.

포항시는 2일 철강산업1~4단지, 대송면 제내리 준공업지역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제도’는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에 2년간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포항의 5개 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은 대부분 철강산업과 연관된 기업으로 수년째 이어진 철강경기 침체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로 심각한 경영악화가 지속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생산실적, 영업활동 및 고용사정 악화 등 여건을 분석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북도와 지속 협의와 현장실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이에따라 기존 입주기업과 새로 입주할 중소기업은 향후 2년간 직접 생산한 물품으로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입찰에 우선 참여할 수 있게된다. 또 자금우대, 전용 R&D, 사업 다각화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이 태풍으로 시설, 기계, 원자재 등 극심한 피해를 입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시도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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