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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생활밀접 업종 특정 시·군에 집중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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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생활밀접 업종 특정 시·군에 집중 분포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2.0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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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특정업종 분석 책자
전자상거래는 성남·부동산중개는 동두천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지역 일부 생활밀접 업종이 특정 시·군에 집중적으로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이 6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31개 시·군 가운데 '전자상거래 소매업'은 성남,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은 동두천의 업종 특화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경제이슈 연구보고서 '우리 지역에는 어떤 업종이 많을까요?' 책자에는 도내 93개 생활밀접업종 가운데 전자상거래 소매업의 '허쉬만-허핀달 지수(HHI)'가 6천329점으로 압도적 1위였다.

HHI는 시장집중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0점 이상이면 해당 업종이 도내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지 않고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위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5천471점), 3위 '한식 육류 요리전문점'(2763점), 4위 '방문 교육학원'(2090점) 순이었고 5위부터는 1000점이 되지 않았다.     

전자상거래 소매업의 시·군별 입지계수(LQ 지수·상대적 특화정도)를 측정한 결과 성남시가 4.59(경기도 평균의 4.59배)로 가장 높았는데,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산업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의 LQ 지수는 영화영상산업, 국제자유도시, 전철 노선 신설 등의 호재가 많은 동두천시가 6.24로 가장 높았다.

한식 육류 요리전문점은 포천시(23.06), 방문 교육학원은 파주시(13.86)의 특화 정도가 가장 높았다.

포천시는 이동갈비, 파주시는 출판도시로 각각 특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시·군별 어떤 생활밀접업종이 분포되어 있는지 알 수 있어 창업하거나 업종을 바꾸고자 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도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시리즈로 추가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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