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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청년작가 작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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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청년작가 작품 설치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2.09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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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사장 100곳에 설치 예정
강남구가 가설울타리 갤러리화 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공사장에 설치된 청년작가 작품. [강남구 제공]
강남구가 가설울타리 갤러리화 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공사장에 설치된 청년작가 작품.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건축 공사장 7곳의 가설울타리·가림막에 청년 작가의 예술작품을 입히는 ‘가설울타리 갤러리화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고 있다.

9일 구애 따르면, 구는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공사장 가설울타리와 가림막에 새롭고 다양한 디자인을 입히는 ‘그린 스마트 캔버스 청년 작가 공모전’을 개최해 27점의 예술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작품을 활용해 가설울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30종을 개발해 공사장 7곳에 시범 설치했다.
가설울타리의 기본 디자인은 점층적으로 쌓아가는 건축물의 이미지를 활용해서 민선8기 슬로건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의 의미를 담아냈다. 여기에 가설울타리를 다양한 형태의 스타일로 활용했다.

특히, 논현동 242-31번지의 가설울타리는 갤러리 디자인이 성공적으로 적용된 작품이다. 투시도 기법과 색상 차이를 이용한 입체적인 디자인에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담아 도심 속 갤러리를 연출했다. 청담동 119-3번지의 가설울타리는 다양한 파스텔톤의 세로형 기둥을 열주처럼 배열한 점이 이색적이다. 이 안에 삼성동 코엑스,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청담동 디올 등 각 동의 랜드마크를 입혀 명품도시 강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청년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입힌 공사장 가설울타리가 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관내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아름다운 거리 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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