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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주당, 영부인 스토킹 당장 중단하라…특검 주장 법리·양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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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주당, 영부인 스토킹 당장 중단하라…특검 주장 법리·양심없어"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2.1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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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지옥 파 놓고 尹·가족 빠져들기만 기다려" 맹비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4년째 계속 중인 영부인 스토킹, 당장 중단하라"고 맹비난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영부인 특검 요구에는 법리도, 양심도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1심 유죄 선고 내용을 거론하며 "법원의 판단에 따르면 '영부인 특검 추진'은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주가조작의 공소시효는 10년인데, 재판부는 권 전 회장이 주도한 거래 중 2010년 10월 26일 이전 거래는 모두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민주당이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김건희 여사의 대부분 거래는 2010년 10월 이전에 진행됐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은 특검이 필요한 이유가 김건희 여사가 전주(錢主)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며 "(이번 재판에서) 전주 손 모 씨와 김 모 씨는 작전주라는 사실을 알고 거래했지만, 권오수 전 회장과의 공모관계가 인정되지 않아 무죄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때려잡기 위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윤석열에게 정치 보복을 하기 위해 '영부인 특검'이란 시작도 끝도 없는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어냈다"며 "한발만 헛디디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을 파 놓고, 개미귀신처럼 윤석열과 가족들이 빠져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화 세력으로 자부해온 민주당이 70여 년 쌓아온 우리의 민주주의를 다 때려 부수고 있다. 이유는 하나부터 열까지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며 "의회민주주의 다 때려 부수고 사법부 판결에 맞서 윤석열 일가에게 정치보복 하겠다는 만용, 이제는 그만 접으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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