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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방안 찾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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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방안 찾아낼 것"
  • 서길원 대기자
  • 승인 2023.02.1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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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예산, 국가가 책임"…기본계획·예타 해소책도 강구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노관규 순천시장과 함께 경전선 구간을 직접 둘러보며 도심 통과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노관규 순천시장과 함께 경전선 구간을 직접 둘러보며 도심 통과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경전선이 순천 도심을 우회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 오천동 경전선 공사 예정 구간을 방문해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 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같은 돈으로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전문가들에게 맡겨 (순천 도심 우회로) 확정을 짓는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업 예산이 다 잡혀 있는데 우회를 하게 되면 최소 1천억 원 넘는 돈이 더 들어가게 된다"면서 "추가 예산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책임을 지겠다"고 부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오후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오후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이미 잡혀 있는 기본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하려면 아마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며 "대통령께 보고하면 기재부 장관 등 관련된 장관들에게 대통령이 '이것은 과거에 누가 이랬냐를 떠나 미래를 보고 새 정부에서 범정부 차원으로 책임지자' 이렇게 추가 지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도 원점부터 다시 하면 다른 지자체 반발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런 걱정이 없는 방안을 이미 갖고 있으니 최적의 대책을 노관규 시장과 긴밀히 의논해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확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노관규 순천시장과 함께 경전선 구간을 직접 둘러보며 도심 통과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노관규 순천시장과 함께 경전선 구간을 직접 둘러보며 도심 통과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한편 경전선 광주 송정∼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은 기존 곡선을 직선으로 편 뒤 최대 시속 250㎞의 전기동력 열차를 투입한다.

광주 송정에서 순천을 거쳐 부산 부전(총 286.7㎞)을 잇는다.

순천∼광양, 진주∼부산 구간은 완공됐으며 광양∼진주 구간은 올해 완공된다.

광주 송정∼순천 구간이 완공되면 광주 송정∼부산 부전 전 구간이 마무리된다.

원희룡(사진 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전 전남 순천시 오천동 경전선 구간을 방문해 순천 시민들에게 경전선 우회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사진 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전 전남 순천시 오천동 경전선 구간을 방문해 순천 시민들에게 경전선 우회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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