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용인 플랫폼시티’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 길 열렸다 
상태바
‘용인 플랫폼시티’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 길 열렸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2.20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건의 국토교통부 산업입지법 시행령 개정
국가 첨단전략특화단지지정 추진…“입주희망 80개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 수의계약이 가능해지면서 '용인 플랫폼시티’에 반도체 기업을 적극 유치할 수 있게 됐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0일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제공되는 산업시설용지의 분양·임대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입지법 시행령 개정을 공포·시행했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도시개발구역 중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하면 수의계약을 통해 산업시설용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번 개정안은 도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내 반도체 산업집적을 위한 건의안이 반영된 것이다.

앞서 도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내 반도체 전용공간 조성계획’을 발표했지만 높은 토지가격 속에서 수의계약 불가 여건은 투자유치에 매우 불리했으며 이에 도는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한편 도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관련 입주 의향 기업 80개를 발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수립, 2026년부터 기업에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6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분당선 복합환승센터, 첨단산업, 상업,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한 복합 자족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기범 도 도시정책과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광역교통을 연결하는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 도시로 조성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직-주-락을 기본전략으로 일할 기회, 창업 기회가 넘치는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