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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맨발걷기연대와 개운산 공원관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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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맨발걷기연대와 개운산 공원관리 협약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2.24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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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환경정화 활동·질서유지 활동
개운산 맨발걷기연대와 성북구가 ‘개운산 공원관리 자원봉사활동 협약식’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북구 제공]
개운산 맨발걷기연대와 성북구가 ‘개운산 공원관리 자원봉사활동 협약식’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개운산공원의 쾌적한 유지관리를 위해 전날 개운산 맨발걷기연대와 ‘개운산 공원관리 자원봉사활동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맨발걷기 성지’로 불리는 개운산공원은 둘레길 전반의 경사가 완만하고 지압에 적당한 굵기의 모래가 고르게 분포되어 맨발 걷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서울은 물론 전국의 맨발걷기 운동 애호가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구가 관리하는 개운산공원은 총 436,070㎡로 유지관리를 위한 많은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3.4km의 둘레길은 일반 주민의 이용도 매우 높아 청소, 시설물 관리 등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구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개운산 맨발걷기연대’는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개운산공원 내 산책로를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청소하거나 비가 올 때는 물길을 만들고 시설물 파손이나 위험 수목을 발견하면 구에 안내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해왔다. 성북구 역시 개운산 맨발걷기연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조잔디구장 둘레의 흙길을 복원하는 등 호응했다.

이날 협약식 후에는 개운산 맨발걷기연대가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다.

개운산 맨발걷기연대 박진순 회장은 “개운산의 훼손된 녹지를 친환경적으로 복원하여 맨발 걷기를 통한 구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치유에 크게 이바지하고, 복합운동장을 조성하여 구민 모두가 함께 행복을 누리는 화합의 공간을 조성한 성북구를 대표해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감사패를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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