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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야마구치 마사히데 도쿄공업대 교수 '물리분야 공동 연구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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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야마구치 마사히데 도쿄공업대 교수 '물리분야 공동 연구단장' 선임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3.03.01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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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물리이론연구단‘우주물리 및 중력이론 그룹 3/1 출범
기초과학연구원은 세계적 이론물리학자인 야마구치 마사히데 일본 도쿄공업대 교수를 순수물리이론 연구단의 공동 연구단장으로 선임했다. [IBS 제공]
기초과학연구원은 세계적 이론물리학자인 야마구치 마사히데 일본 도쿄공업대 교수를 순수물리이론 연구단의 공동 연구단장으로 선임했다. [IBS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세계적 이론물리학자인 야마구치 마사히데 일본 도쿄공업대 교수를 순수물리이론 연구단의 공동 연구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야마구치 신임 단장이 이끄는 우주물리 및 중력이론 그룹은 이날 출범해 연구에 착수했다.

야마구치 단장은 일본 도쿄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학술진흥회에서 연구했으며 아오야마 가쿠인대를 거쳐 2010년부터 도쿄공업대 물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야마구치 단장은 중력, 우주론 및 입자 물리학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중력팽창의 배경 및 우주론적 섭동 진화에 관한 연구, 중력팽창에서 비롯한 시공간 곡률의 비정상적 가열현상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이런 업적을 바탕으로 야마구치 단장은 일본학술진흥회가 수여하는 우수연구논문상 및 우수연구자상, 유카와키무라상, 일본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훈장 등 굵직한 과학상을 수상했다. 순수물리이론 연구단 내 연구그룹이 추가로 구성된 만큼 연구단의 국제적 영향력 향상도 기대된다.

최기운 순수물리이론 연구단장은 “순수물리 분야는 자연의 기본법칙과 우주의 근원을 이해하려는 공동의 목표 하에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룬다”며 “천체물리학 및 우주론 분야 권위자인 야마구치 단장이 합류한 만큼 더욱 영향력 높은 연구를 창출해 커뮤니티를 선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단장은 “세계 유수의 연구 인력을 유치해 선구적 주제에 대한 도전적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동시에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개방적 연구 환경을 조성해 우주론과 천체물리학계의 가시성을 높이는 데 IBS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목표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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