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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추진 충남북·경북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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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추진 충남북·경북 ‘’힘 보탠다
  • 천안/ 정은모기자
  • 승인 2016.04.06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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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망 반영 공동건의문 제출
충남·북과 경북도가 서산에서 경북 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km 구간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 추진에 힘을 보탰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을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노력에 지난 5일 충남도와 충북도, 경북도 3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 명의로 작성된 공동건의문은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로 ‘서해안 물류기능 강화’와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향상’, ‘경북 동해안 교통망 확충’ 등으로 제2의 국가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광역자치단체들은 또 철도가 가설될 경우 ▲서산 대산항과 석문·아산 국가산업단지, 오송·오창 과학산단을 연계하고 ▲충청권은 물론 경북에서도 청주국제공항 접근이 쉬워지며 ▲전통유교문화(문경·예천·영주)와 청풍명월(괴산·청주) 자연유산, 호국문화(천안·아산) 연계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지난 4일 구본영 시장과 이현준 예천군수, 장욱현 영주시장, 박노욱 봉화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등 시장·군수협력체 대표들과 국토부를 방문해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천안을 포함한 12개 시·군은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계속해 이달까지 노선통과지역 전체인구 300만명의 10%인 30여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동서내륙철도는 서산과 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약 8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동서내륙철도는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물류체계를 개선해 동해와 서해를 잇는 광역 입체 교통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12개 시·군 뿐만 아니라 3개 광역자치단체도 합류,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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