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홍콩서 '오징어 게임' 열린다…모집 하루만 마감
상태바
홍콩서 '오징어 게임' 열린다…모집 하루만 마감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3.08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 게임 : 오징어 올림픽' 100명 참여…12일 개최
홍콩 '오징어 올림픽' 참가 공고. [주홍콩 한국문화원 제공]
홍콩 '오징어 올림픽' 참가 공고. [주홍콩 한국문화원 제공]

홍콩에서 100명이 참여하는 실제 '오징어 게임'이 열린다.

8일 주홍콩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홍콩 한인체육회와 함께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완차이 스타디움에서 '코리아 게임 : 오징어 올림픽'을 개최한다.

총 20개 팀 100명이 참가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달고나 뽑기·딱지 치기·제기차기·줄다리기·단체 줄넘기·2인3각 달리기 등 10여 종의 다양한 한국의 놀이를 즐긴다.

한국문화원이 지난해와 올해 행사 진행한 신청자 모집 모두 개시하자마자 100명 모집에 300명 이상이 몇 시간 만에 모여들며 하루도 안 돼 마감됐다.

한국문화원은 "지난해 선착순 모집을 했더니 순식간에 수백명이 몰려 올해는 신청서 내용을 통해 참가자를 선별했다"며 "게임에 열심히 임하려는 자세를 성실하게 작성해주신 분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징어 올림픽'에서는 1등 팀에 약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3등까지 시상을 한다.

이영호 한국문화원장은 "참가자 모집을 통해 홍콩인들 사이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홍콩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방역 규정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지난 1일 해제되면서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게임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