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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양치유 산업 메카로 거듭난다…佛기업과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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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양치유 산업 메카로 거듭난다…佛기업과 MOU체결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3.1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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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레 테름 마랭 드 생말로와 기술 협력 등
내년 해양치유센터 성공적 운영·전문성 극대화
프랑스 항구도시 ‘생말로’의 ‘그랑 오텔 데 테름’ 호텔에서 진행된 태안군-‘레 테름 마랭 드 생말로’ 간 업무협약 모습. [태안군 제공]
프랑스 항구도시 ‘생말로’의 ‘그랑 오텔 데 테름’ 호텔에서 진행된 태안군-‘레 테름 마랭 드 생말로’ 간 업무협약 모습.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프랑스 대표 해양치유 기업 ‘레 테름 마랭 드 생말로(Les Thermes Marines de St-Malo)’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치유 산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최근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생말로(Saint-Malo) 내 ’그랑 오텔 데 테름(Grand Hotel des Thermes)’ 호텔에서 가세로 군수와 ‘세르주 롤릭’ 창업주 겸 회장, ‘올리비에 롤릭’ 총괄디렉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프랑스의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태안에 접목하고 보다 발전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레 테름 마랭 드 생말로’는 1963년 동명의 해양치유센터를 건립·운영하고 1987년에는 수압을 이용한 치료시설인 ‘아쿠아토닉 풀(Aquatonic pool)’ 및 스파 시설을 도입해 인기를 끌며 프랑스의 대표 해양치유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센터 내에 455개의 개인치료실과 100개의 치료욕실, 6개의 수영장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양자원을 재료로 한 친환경 화장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레 테름 마랭 드 생말로’는 향후 기술적 협력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한 파트너십 연구를 군과 함께 진행하게 되며, 군은 이를 바탕으로 해양치유 산업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해 내년 남면 달산리에 준공될 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훼손되지 않은 생태환경과 피트·소금·갯벌 등 천연자원을 두루 갖추고 있고 국제 슬로시티 인증도 받은 여가와 치유의 도시로서 해양치유 산업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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