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방제효과 적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업인들에게 농한기를 맞이해 논·밭두렁 소각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농가에서 병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논밭두렁을 소각하지만 병해충 방제효과는 아주 적다.
12일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논밭두렁에는 해충보다 거미, 톡토기 등 천적 또는 익충이 더 많이 발견되고 있지만 논밭두렁을 소각하면 익충이 줄어들게 된다.
농작업 뒤 발생한 영농부산물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자원으로 잘 말려서 잘게 파쇄 후 토양과 함께 경운하거나 퇴비로 이용하면 된다.
시는 이를 독려하기 위해 잔가지 파쇄기 17대를 구비해 오는 31일까지 마을 대표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단체 작업을 신청하면 일정을 고려해 무상 지원하고 있다.
최인자 소장은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불태우기를 자제해 달라”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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