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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호흡기 감염병 60%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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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호흡기 감염병 60%이상 감소했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3.13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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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예방접종 감염병 7627건→2244건 70%↓
고령층 CRE 감염증 2139.5건→4838.3건 증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 감염병 환자가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전파 감염병에서만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병되는 수두 환자는 60.6%에서 34.5%로 줄고, 고령층이 취약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환자는 5.4%에서 22.5%로 늘어났다.

13일 도는 최근 5년간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을 통해 5년간 감염병 환자가 14만 966명 발생해 10만 명당 누적 발생률은 1037.3명으로 전국 10102.7보다 낮았다. 

가장 많이 신고된 질병은 수두가 10만 명당 515.9건(49.7%)이었으며 다음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138.3건(13.3%), 유행성이하선염 129.2건(12.5%) 등의 순이다. 

감염병 발생 현황을 코로나19 전(2018~2019년)과 후(2020~2022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수두 등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은 7627.3건에서 2244.4건으로 70.6%나 감소했다. 

호흡기 전파 감염병은 연평균 1983.6건에서 781.6건(60.6%)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연평균 594.8건에서 382.8건(35.6% 감소)으로, 인수공통·곤충 매개 감염병도 평균 138.4건에서 102.1건(26.2% 감소)으로, 만성감염병은 1079건에서 1천5.3건(6.8% 감소)으로 등 모두 감소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감염병도 있었는데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은 2139.5건에서 4838.3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20건에서 61건, B형 간염은 93.5건에서 118.3건 등이다. 

도 관계자는 “2018~2022년 경기도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의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추후 보고서로 발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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