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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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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 재개관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3.1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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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정선기념실·진경문화체험실 전면 개편
겸재정선미술관 내부 모습. [강서구 제공]
겸재정선미술관 내부 모습.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국내 유일 겸재 전문 미술관인 겸재정선미술관이 새단장하고 재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겸재 정선의 예술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착공한 구는 ‘겸재정선기념실’과 ‘진경문화체험실’의 콘텐츠 및 전시연출을 전면 개편하고, 겸재 작품을 전문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원화전시실’을 조성했다.

‘겸재정선기념실’은 총 6폭의 테마로 구성해 겸재 정선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담았다. 특히 ‘양천과 한강진경’ 코너에서는 300년 전 양천현령 시절 겸재가 남긴 그림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체험 연출을 통해 현장감 있는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조성된 ‘진경문화체험실’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진경 퍼즐 맞추기 외에 진경산수화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첨단연출매체를 접목한 홀로그램 체험관으로 역동성을 키웠다.

겸재정선미술관 재개관식은 16일 오후 2시 겸재정선미술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형상 밖에서 벗어나 존재의 중심에 서다’ 특별전과 국내 미술사학자들의 겸재 릴레이 특강 등이 이어지며 전문 미술관으로의 재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이남 작가는 고전의 명화를 첨단 IT기술과 접목해 독창적으로 재해석하며 미디어아트의 새 장을 연 작가로, 특별전에서는 겸재 정선의 대표작인 인왕제색도, 금강전도 등에 디지털 옷을 입힌 작품들을 만나며 기발한 상상력과 영상미를 느낄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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