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5개 진료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기반의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신경외과·신경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 등 진료과 전문의를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길병원은 치료 시기가 중요한 뇌혈관질환 특성을 고려해 진단과 입원·재활 등 절차가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부서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질병 중 4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인 뇌혈관질환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길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하는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뇌혈관질환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유찬종 센터장은 "응급실 의존도가 높은 급성기 질환과 함께 비응급 환자에게도 선제적인 진료를 제공하게 됐다"며 "고위험군이나 유증상자를 미리 찾아 치료하도록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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