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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건설공사 지역업체 진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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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건설공사 지역업체 진입 돕는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3.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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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건설기업 자격 기준 강화·용적률 향상 인센티브 제공 등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도내 시행 중인 각종 대규모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지원에 나선다.

20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공사비 300억 원 이상 건설사업은 총 155건(13조 2773억 원)으로, 공종별로 ▲공동주택 112건(8조 3118억 원) ▲도시산단 조성 10건(5014억 원) ▲플랜트 설비 9건(1조 8785억 원) ▲기타 토목건축24건(2조 5854억 원)이다.

이 중 지역업체가 수주한 도급액은 3248억 원으로 전체 도급액의 2.4%에 불과하고 지역 하도급액은 5056억 원으로 전체 하도급액의 17.6% 수준이다.

이에 도는 앞으로 해당 사업들에 대한 지역업체 수주 현황을 관리하고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추진해 올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충남 신뢰 건설기업’의 자격 기준을 전년 대비 강화해 선정하고 사업 시행사 및 건설 현장 등에 역량 있는 우수한 지역업체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 공동주택 건설사업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용적률을 상향시켜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을 높인다.

이와 함꼐 지역업체 참여 시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대형 건설사업의 시행 주체인 건설 대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택중 도 건설정책과장은 “지역 건설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대형 건설사업에 지역업체가 첫발을 디딜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 만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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