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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 집결지 완전폐쇄 급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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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 집결지 완전폐쇄 급제동
  • 파주/ 임청일기자
  • 승인 2023.03.2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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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추경 예산 전액 삭감
김경일 시장 "시대의 소명"
제238회 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관련 예산 전액이 삭감됐다. [파주시 제공]
제238회 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관련 예산 전액이 삭감됐다.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성매매 집결지 완전폐쇄에 제동이 걸렸다.

21일 시에 따르면 제238회 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관련 예산 전액이 삭감됐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순찰초소 운영 ▲시민대상 성매매예방교육 시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 등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 2억 3500만 원과 성매매 집결 지 내 위반 건축물 정비사업 27억 2000만 원 등이 포함됐었다.

김경일 시장은 본회의에서 발언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호소했지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추경 예산안이 최종 의결됐다.

시는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를 목표로 전담TF팀을 구성하고 파주경찰서·파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온 만큼, 확실한 성과를 위해 이번 추경 예산이 반드시 반영됐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시장은 “70년간 존치해온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소명’이라며 더 큰 책임감으로 시민이 바라는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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