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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추경안 협조 당부... 野, 삼성병원 지원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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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추경안 협조 당부... 野, 삼성병원 지원 백지화
  • 백인숙기자
  • 승인 2015.07.16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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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를 찾아 추가경정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출석에 앞서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강기정 정책위의장을 잇따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추경안을 11조 8000억 규모로 편성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정부 원안을 받아들여달라고 당부했으나 이 원내대표 등은 세입경정예산 5조 6000억 원과 SOC 예산 등에 대해 거듭 삭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서로 추경에 대한 생각들을 분명히 얘기했다. 시기에 대해서는 우리도 서두르고 있지만, 내용이 너무 터무니없다고 강하게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최 부총리에게 메르스 특별법을 만들도록 하자는 제안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추경안을 둘러싸고 ‘불협화음’을 노출하고 있는 이 원내대표와 강 정책위의장은 이날도 최 경제부총리와 따로따로 면담을 진행했다. 이 원내대표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도 지원대상에 추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강 정책위의장은 “삼성병원에 대한 지원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나 이날 하루만에 다시 삼성병원에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혼선을 빚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삼성병원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며 “삼성병원이 (스스로) 청구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원을 안받겠다고 하고는 그 손실을 의료진에게 전가해서는 절대 안된다. 그것은 비도덕적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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