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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1인가구 간병비 최대 60만 원 지원…서울 자치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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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1인가구 간병비 최대 60만 원 지원…서울 자치구 최초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3.27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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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만 원 한도…간병인 이용 일수 따라 차등 적용
경제적 부담 완화로 정서적 안정·건강한 생활 유도
은평구 청사 전경.
은평구 청사 전경.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병원 입원으로 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에 연 최대 6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은빛SOL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은빛SOL케어’는 ‘은’평의 ‘빛’나는 ‘솔’로(SOLO) 1인가구에게 ‘케어’(돌봄)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서울 자치구 최초 시행이다.

앞서 구는 지난 21일 안정적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큰사랑나눔간병회와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신규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역내 복지시설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207만 7892원) 이하인 1인가구로 병원에 입원해 간병인 중개업체를 통해 간병 서비스를 받는 경우에 해당한다.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노인등 장기요양급여 등 비슷한 급여를 받는 경우는 제외한다.

간병비는 하루 10만원 한도에서 간병인 이용 일수에 따라 10일 미만은 최대 3일, 10일 이상은 6일 치를 지원한다. 소득수준과 장애 정도에 따라 70~100% 지원율을 차등 적용한다.

구는 27일부터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지원 신청을 받는다. 먼저 상담을 진행한 후 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류를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1인가구의 다양한 정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공적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1인가구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은평으로 만들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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