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정 혜인스님 “스님·불자가족 금융·실질적 복지향상 제고”
‘청정계율 불교조계종’은 지난 26일 경기 여주시 강천면 소재 종찰 백화사에서 가칭 나눔신용협동조합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불교 조계종은 신규사업을 위한 사업기획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박세정 대표를 선임하고 첫 사업으로 신용협동조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경과보고에서 박세정 대표는 전국 사찰의 스님과 불자 및 그 가족들의 안정적인 금융 및 금융 생활의 편의를 제공해 복지향상과 지역 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기인 총회에서는 오는 9월 창립총회와 업무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일정을 밝혔다.
정관에서 조합은 신용사업(금융), 복지사업, 조합원을 위한 공제사업, 기타 국가 및 공공단체 위탁사업 등을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조합원으로는 불교조계종 각 사찰과 종도 그가족, 불교계 각 사찰과 종도 그가족, 기타 이사장이 승인하는 자 등의 규정과,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가진다고 규정했다.
종정 혜인스님은 “나눔신용협동조합 사업은 종단과 전국의 스님, 불자 가족 등에 금융과 실질적인 복지향상을 위한 큰 틀의 조합 사업으로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조합을 통한 각 지역의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 등의 부가적인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는 일조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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