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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신종갑 의원 “도시농업 상암 두레텃밭 존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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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신종갑 의원 “도시농업 상암 두레텃밭 존치해야”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3.29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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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서울 마포구의회 신종갑 의원이 28일 제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암 두레텃밭' 운영 존치를 촉구하고 있다.[마포구의회 제공]
서울 마포구의회 신종갑 의원이 28일 제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암 두레텃밭' 운영 존치를 촉구하고 있다.[마포구의회 제공]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김영미) 신종갑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2동·상암동)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농업 경작지인 ‘상암 두레텃밭’ 운영 존치를 주장했다.

29일 구의회에 따르면 신 의원은 전날 열린 제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상암 두레텃밭’ 운영 종료와 관련 “예년 같으면 지금쯤 마포구민들에게 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텃밭 분양을 끝내고 선정된 주민들이 텃밭에 거름 뿌리고 밭갈이가 한창일 때이지만 지금은 잡초만 무성한 버려진 땅이 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신 의원은 “마포구 도시농업이 본격 추진된 것은 2012년 봄이며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다”라며 “주민들은 어렵게 찾은 유휴지인 주차장 부지를 텃밭화하기 위해 2011년에 ‘도시농업 육성 지원 조례’ 제정 활동을 했고 이후 담당부서의 도움으로 상암동 주차장 부지를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암 두레텃밭’이 친환경 농업으로 제초제, 농약,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비닐 피복을 하지 않는 데다 매년 직거래장터 및 나눔행사를 개최해 판매수익금 및 잉여농산물 절반 이상을 기부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에서 주민들이 땀으로 일궈낸 ‘상암두레텃밭’ 운영을 종료해서 민간업자에게 임대하고 구민에게는 척박한 시유지인 삼각텃밭을 대신 분양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마포구민에게 건강한 활력소를 주는 도시농업의 축소와 폐지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행복한 웃음으로 농작물을 수확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빼앗지 말아주기 바란다”고 사업 존치를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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