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대문구청 여자실업농구단 출범…사령탑에 박찬숙 감독
상태바
서대문구청 여자실업농구단 출범…사령탑에 박찬숙 감독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3.29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프로농구 출신 4명,고교·대학 출신 4명으로 선수 구성
박찬숙 감독 "영원한 농구인으로서 최고의 농구단 키워 내겠다" 다짐
이성헌 구청장 "학교 운동부, 엘리트 체육, 스포츠 여가 문화 활성화" 기대
서울 서대문구는 29일  '서대문구청 여자실업농구단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29일 '서대문구청 여자실업농구단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서대문구 제공]

농구 여제 박찬숙(64)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서대문구청 여자실업농구단이 출범했다.

서울 서대문구는 29일 구청에서 창단식을 갖고 국내 5번째 여자실업농구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농구단은 박 감독 외에도 손경원(54)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코치로, 정지연(27) 전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트레이너가 트레이너로 합류했다.

선수단은 국내 여자프로농구단 출신인 정유진(30·포워드), 홍소리(27·포워드), 김해지(26·센터), 강주은(21·포워드)과 고교 및 대학 선수 출신인 임현지(21·가드), 조은진(20·센터), 김나림(20·가드), 강다현(19·포워드)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서대문구청 여자실업 농구단은 김천시청, 사천시청, 대구시체육회, 서울시농구협회에 이은 국내 5번째 여자 실업팀이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적은 있지만 단일 구단 지휘봉을 처음 잡은 박 감독은 “여자농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농구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다”며 “농구를 간절히 하고 싶지만 뛸 곳이 없던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영원한 농구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농구단을 키워 내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수비에만 집중된 농구가 지루하다는 비판을 받는데 화려한 기술의 재미있는 공격 농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단식에서 한국실업농구연맹 주희봉 회장으로부터 구단기를 전달받은 이성헌 구청장은 “농구단 창단이 학교 운동부와 엘리트 체육, 스포츠 여가 문화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성공적 농구단 운영을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