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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사전 조정 조기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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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사전 조정 조기타결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3.29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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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3.5% 인상·복지기금 5년 연장
조정 전 지원제도 타결 전국 첫 사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 간 임금·단체협상이 29일 조기 타결됐다. [연합뉴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 간 임금·단체협상이 29일 조기 타결됐다. [연합뉴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 간 임금·단체협상이 29일 조기 타결됐다.

노사는 전날 시작된 제2차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사전 조정을 통해 이날 오전 1시15분 임금 3.5% 인상,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시내버스 전 노선은 차질 없이 운행된다.

조정 전 지원제도로 임단협이 타결된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합과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교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이달 21일 지노위에 사전 조정을 신청했다.

지금까지는 더는 합의의 여지가 없는 상태로 교섭이 결렬된 후 조정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 지노위에서 주관하는 15일의 조정 기간 노조에서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하고 찬성으로 가결되면 파업을 예고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파업 돌입을 20여 일이나 앞둔 시점에서 협상이 타결돼 의미가 크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노사가 조기에 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시민에게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내버스 노사와 시가 합심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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