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지방하천 정비 시군대행 사업에 총 242억 원을 투입해 안성 통복천, 이천 응천 등 13개소를 정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우기철·태풍 전 하천 정비 등 시급성이 필요하거나 공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공사 기간이 2년 이하로 짧고, 보상비를 제외한 공사비가 50억 원 이하인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시군대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도는 올해 전체 지방하천 정비 시군 대행사업 예산 242억 원의 60%에 달하는 167억 원을 우선 교부할 계획이다.
백승범 도 하천과장은 “기존 지방하천 정비는 중·대 규모 위주로 추진해 상대적으로 수해 피해가 빈번했던 소규모 하천 정비가 소외됐다”며 “이를 보완해 시·군과의 협업으로 집중호우 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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