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안진호)는 DMZ펀치볼둘레길의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내달 1일부터 탐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DMZ펀치볼둘레길은 양구군 해안면에 73.22㎞ 4개 노선(평화의길, 오유밭길, 만대벌판길, 먼멧재길)으로 구성되어 있다.
둘레길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숲나들e 누리집(www.foresttrip.go.kr)에서 탐방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탐방 당일 DMZ펀치볼둘레길 안내센터에서 지뢰 미확인 지대 등 안전상의 이유로 ‘DMZ펀치볼둘레길 탐방객 서약서’작성 및 숲길등산지도사의 안내를 받으며 탐방해야 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탐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북방계 야생화(바람꽃, 노루귀, 얼레지, 제비꽃 등) 관찰과 숲밥 체험을 하는 ‘DMZ펀치볼둘레길 신비의 작은 꽃 이야기’를 운영해 지역주민 소득증대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진호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소장은 “DMZ펀치볼둘레길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산림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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