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한 공사 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굴착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분께 제주시 한림읍 우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곧바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조사결과 A씨는 사고 당시 굴착기 주변에서 보조작업을 하던 중 회전한 굴착기 몸체와 관로 사이에 끼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굴착기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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