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992억 중 317억 구매
안양과천·연천 등 順 낮아
안양과천·연천 등 順 낮아
경기도의회 김성수(국민의힘·하남2·사진) 의원이 경기도 내 교육지원청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저조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2일 김 의원이 분석한 경기도교육청의 ‘2022년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에 따르면 광명교육지원청을 비롯한 도내 8개 교육지원청의 연간 제품 구매 총규모는 992억 원에 달했지만, 이 중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한 비율은 31.99%(317억 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구매 비율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12.66%로 가장 낮았고, 연천교육지원청 21.47%, 광명교육지원청 23.33%, 양평교육지원청 26.49%, 가평교육지원청 28.28%, 군포의왕교육지원청 34.07%, 용인교육지원청 36.35%, 시흥교육지원청 41.25% 순이다.
현행 ‘중소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4조)에 따라 공공기관은 해당 연도에 구매할 제품의 구매 총액 대비 50% 이상을 구매 목표 비율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들 8개 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법령 의도를 외면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지역교육 공동체의 주체인 각 교육지원청이 법령 기준을 준수하며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앞장서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