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체류승객 없을 듯...오늘 대부분 승객 소화 기대"
기상악화로 항공기 운항 차질을 빚던 제주공항이 점차 정상화하고 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 제주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진에어 등 국내선 항공편 219편(출발 110편, 도착 109편)이 결항했다.
현재까지 운항한 항공기는 국내선 9편(출발 4편, 도착 5편), 국제선 5편(출발 2편, 도착 3편) 등 14편이며, 지연운항은 국내선 도착 3편, 국제선 출발 1편 등 4편이다.
공항에 내려진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해제되면서 각 항공사는 오후 운항을 속속 정상화에 들어가고 있다.
또 국내선 26편(출발 13편, 도착 13편)을 임시증편해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 수송에 들어갔으며 임시증편 항공기는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공항 관계자는 "제주발 항공편을 취소해 일정을 변경한 승객과 대체편을 이용하는 승객 등을 볼 때 기상악화로 이날 공항에 체류할 승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중으로 대부분 승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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