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2021년 대전·충청권 대학 최초로 여자 배드민턴부를 창단한데 이어 2024년 3월 남자 배드민턴부를 창단한다고 6일 밝혔다.

창단을 위해 대학에서는 선수들의 장학금, 기숙사비, 훈련용품 등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배드민턴 기업인 테크니스트로부터 재학 기간동안 훈련에 필요한 라켓과 유니품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는 후원을 약속받았다.

대전과기대는 남자 배드민턴부 창단을 통해 대학 이미지를 제고하고 전국대회입상을 통한 대학 홍보, 대전지역 우수선수의 타 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내 유소년 선수들과의 연계 활동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전과기대는 남자 배드민턴부 창단을 계기로 지역 스포츠 발전에 촉매제 역할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광역시체육회, 대전광역시배드민턴협회와 함께 창단에 필요한 각종 준비를 위해 긴밀한 협의에 들어갔으며, 메달권 진입이 가능한 우수선수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2024년 수시 모집 특기자 전형으로 스포츠건강관리학과에서 선수 5명을 모집한다.

한편 대전과기대 여자 배드민턴부는 지난해 11월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대학)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창단 2년만에 단체전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학에서 주관하는 제3회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교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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