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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발주 공사 지역 수주율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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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발주 공사 지역 수주율 소폭 증가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4.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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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62.4% 대비 1.8% 증가
건설공사 2924억·용역 1153억 등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는 올해 1분기 공사, 용역, 물품 계약의 도·시군 지역 수주율이 전년도 평균 62.4%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도에 따르면 지역업체 수주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공사 2924억 원 ▲용역 1153억 원 ▲물품 777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사 부문은 전체 계약규모 3259억 원 가운데 지역업체 수주액이 2924억 원으로, 지역 수주율이 89.7%에 달하며 용역 부문은 전체 계약규모 2484억 원 중 지역업체 수주액이 1153억 원으로 지역 수주율 46.4%를, 물품 부문은 전체 1807억 원 중 777억 원으로 42.9%를 기록했다.

공공발주 공사 100억 원 이상은 전국 입찰을 실시해 지역업체 수주율을 하락시키며 대형 건설사는 자사 소재지 업체 또는 기존 협력업체를 선호해 규모가 작은 도내 건설업체는 자력으로 협력업체로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도와 시군은 지역업체 수주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도지사 주재 지방정부회의에서 시장·군수와 지역업체 수주율 제고를 위한 지역 상생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부단체장 간 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를 개최해 ‘지역수주율 제고’를 안건으로 상정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도·시군은 지역업체 수주율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설계 및 예산에 우선 반영 ▲대형 공사 분할 발주 활성화로 지역업체 수주 기회 보장 ▲100억 원 이상 공사 발주 시 지역업체 공동도급비율 49% 이상 적용 ▲하도급 시 도내 지역업체 권장 등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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