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는 갑천지구 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중소 건설사에 사업비를 우선 지원하기로 결정해 지역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실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약 91억 원을 4개 지역 중소 건설업체에 공사 재원으로 우선 지급하여 해당 업체의 자금조달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사업비 우선 지급에 따라 공사는 자체 재원에 대한 이자를 보전하면서도 건설사에 사업비를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게 되었고, 건설사는 자금조달의 부담을 덜고 최대 9천만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지역 중소 업체의 안정적 사업추진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차질 없는 주택공급에 기여하고자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 원신흥동에 건설 중인 갑천지구 1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는 국민주택규모 1116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 중 입주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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