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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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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본격 가동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4.1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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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대상...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
13일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실시간 항로정보 안내 시스템을 확인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사진 앞쪽에서 두번째)[양천구 제공]
13일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실시간 항로정보 안내 시스템을 확인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사진 앞쪽에서 두번째)[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신월동에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곰달래로13길 73, 2층)’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김포공항 비행기의 잦은 이착륙으로 만성소음 노출, 재산가치 하락 등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청력정밀검사, 상담심리 서비스, 장학금 등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전진기지로 양천구청 녹색환경과 소속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공항소음대책팀이 직영으로 운영된다.

특히 관내 거점지역 3곳에 항공기 소음 자동 측정 장비를 설치해 자체적인 공항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기서 축적된 항공기 소음데이터를 토대로 실질적인 보상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음 저감을 위한 정부제도개선 건의안 마련, 소음피해 현장민원 상담 등 공항소음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청력정밀검사를 추진 중이며, 전문상담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상담심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공항소음영향도 측정 조사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제외될 뻔했던 공항소음대책지역 3천 세대 축소를 막고 오히려 450여 세대가 증가하는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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