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가 14일 의회 8층 본회의장에서 제278회 노원구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4일~28일까지 총 1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회의를 진행한 손명영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전국적인 산불 화재 사고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집행부에 대해 예방대책을 당부했다. 또 동료 의원들에게는 이번 회기에 처리될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될 지역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꼼꼼한 심사를 부탁했다.

개회식 직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손영준·강금희·박이강·최나영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실시됐으며 이어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을 처리했다.

임시회의 주요 일정은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25일까지 9일간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안건 심사 및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26일~27일까지 2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첫 추경예산안 심사를 다룰 예정이다. 또 28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부의된 모든 안건을 의결한 후 회기를 마치게 된다.

이번 임시회에 처리될 안건으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노원구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 ▲노원구 관광진흥 조례안 ▲노원구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노원구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노원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 조례안 ▲노원구 감정노동자의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노원구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유네스코 활동에 관한 조례안 등으로 총 38건(위원장 제안 1건, 의원 발의 22건, 구청장 제출 15건)이 접수되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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