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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서 '전세 사기' 신고 잇따라…"피해자 수십 명 전세금 못받을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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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서 '전세 사기' 신고 잇따라…"피해자 수십 명 전세금 못받을 처지"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3.04.1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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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임대인이 파산해 피해자 수십명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최근 이와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는 다수 주민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호소문에 따르면 임대인은 동탄·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A씨 부부로, 최근 세금 체납 문제로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렵다며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는 주로 B 공인중개사를 위탁관리 대리인으로 두고 임차계약을 진행해왔는데, 영업정지 상태에서도 계약을 대행하다가 이후 폐업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 이와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는 호소 글이 동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아직 관련 신고를 접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피해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 중"이라며 "수사 중인 내용이라 상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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