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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기소…77억 수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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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기소…77억 수수 혐의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3.05.0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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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백현동 개발사업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2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김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편의 알선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회장에게서 77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당시 옥중에서 측근들과 면회, 서신 등을 통해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에 대관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한다.

또 2017년 10월 5억원 상당의 백현동 사업 공사장 식당(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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