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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서울 하늘에 '드론택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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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서울 하늘에 '드론택시' 뜬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5.03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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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포∼여의도·잠실∼수서 구간 검토…한강노선 등 상용화 검증
개활지 테스트 후 내년 하반기 수도권・내후년 상반기 서울 내 실증
UAM 비전・버티포트 조성 등 상용화 계획은 올 하반기 발표 예정
2020년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개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비행 행사에서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전시된 드론택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년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개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비행 행사에서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전시된 드론택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2025년부터 서울 하늘에 '드론 택시'가 뜰 전망이다.

한강을 따라 김포공항∼여의도, 잠실∼수서 구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검증해본 뒤 운행 구간이 정해질 전망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국토부 등은 이런 내용을 담은 'K-UAM(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운행계획'을 이달 중순 발표하기로 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시범 운행과 상용화의 청사진이 담긴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밖 수도권 지역에서, 내후년 상반기부터는 서울 내에서 UAM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 경기 구간부터 시작해 서울 구간으로 단계별 시행하는 형태다.

2020년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개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비행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 드론택시 'EH216'가 무인으로 시험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년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개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비행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 드론택시 'EH216'가 무인으로 시험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선 1단계(올해 8월∼2024년 12월)는 전남 고흥 개활지에서 검증하며 2단계(2024년 7월∼2025년 8월)부터 수도권 도심에서 실증이 이뤄진다.

서울에서는 김포공항∼여의도, 잠실∼수서 구간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의 경우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반경 3.7㎞의 비행금지구역(P-73)이 설정돼 있는데 검증 결과에 따라 구역 조정 등 다양한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시는 현재 UAM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노선과 함께 정류장 역할을 할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등 입지를 포함한 상용화 계획을 올 하반기 발표한다.

향후 용산 등 서울 곳곳에 버티포트가 들어서며 버티포트보다 규모를 키워 터미널 역할을 하는 '버티허브'는 김포공항과 잠실 등지에 설치될 계획이다.

실증 기간에는 상품 운송이나 특정인 운송 등 다른 목적으로 탈 수 없으며 실증이 끝난 뒤 시범 운행 때 탑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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